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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없는 입맛 살려주고 스트레스 날려주는 땡초볶음

by 스볼컵 2021. 9. 3.

젓가락이 멈출 수 없는 맛 때문에 밥을 충분히 준비해 두셔야 합니다. 눈물 콧물 쏙 빠질 정도로 맵지만 먹어본 사람만 아는 감칠맛이 먹는 것을 포기할 수 없게 합니다.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매콤 땡초볶음이 무료한 입맛을 살려 줍니다. 기억에 남는 반찬이 될 것입니다. 

땡초볶음
땡초볶음

주재료

청양고추 20~22개 정도 200g , 중멸치 80g, 홍고추 1개

부재료

멸치액젓 또는 까나리액젓 3스푼 (30g), 양조간장 또는 진간장 2스푼 (20g), 설탕 1스푼 (13g), 맛술이나 미림 3스푼 (30g), 식용유 2스푼, 다진 마늘 1스푼 (20g), 통깨 1스푼

 

 

 

만드는 순서

첫째, 청양고추 준비

청양고추는 200g 약 20개에서 22개를 보기만 해도 땀이 나게 매운 것으로 준비합니다. 홍고추가 있으면 1개 정도 넣어 맛과 냄새뿐 아니라 눈으로 보아도 맵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준비한 청양고추는 꼭지를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둘째, 청양고추 썰기

지금부터는 장갑을 꼭 착용하고 청양고추를 어슷하게 썰어줍니다. 작게 송송 써는 것보다 길쭉하게 어슷 썰어야 젓가락으로 집기 편합니다. 썰어놓은 청양고추는 살짝 털어서 씨를 조금 제거해 줍니다. 홍고추 역시 어슷하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홍고추는 생략해도 맛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고추씨-털기
고추씨털기

셋째, 중멸치 준비

멸치는 씹는 식감과 멸치맛이 강한 5~6cm의 길이에 중멸치를 80g 준비합니다. 집에 국물용 대멸치가 있을 경우 먹기 좋게 찢어 넣으면 중멸치를 넣은 것 이상으로 맛이 좋습니다. 하지만 중멸치, 대멸치 외에 크기가 작은 소멸치를 사용하면 맛이 상당 부분 사라질 수 있어 유의합니다. 중멸치를 통으로 먹게 되면 쓴맛이 강하게 나서 멸치의 대가리와 내장을 제거해 줍니다. 번거로워도 내장을 깨끗하게 제거해 줍니다.

넷째, 멸치 덖어주기

손질이 끝난 멸치는 마른 팬에 넣고 살짝 덖어줍니다. 멸치가 타지 않도록 불 세기는 중 약불로 조절한 상태에서 덖어줍니다. 멸치의 고소한 향이 올라올 때까지 약 3분 정도 덖으면 비린맛과 잡냄새는 사라지고 멸치의 감칠맛이 더욱 진해집니다. 잘 덖어진 멸치는 잠시 옆에 놔둡니다. 

 

 

 

다섯째, 양념장 만들기

멸치액젓 또는 까나리액젓을 3스푼 (30g) 넣어 줍니다. 여기에 양조간장 또는 진간장을 2스푼 (20g) 넣어서 간장의 향을 더해줍니다. 액젓의 감칠맛을 폭발시켜주는 설탕을 1스푼 (13g) 넣어줍니다. 잡맛과 비린맛을 잡아줄 맛술이나 미림 3스푼 (30g)까지 넣어준 후 설탕이 녹을 때까지 잘 저어줍니다. 양념이 흐릴 경우 자칫 매운맛만 느낄 수 있고 간을 세게 해 줘야 맛있습니다. 

여섯째, 순서대로 볶아주기

웍을 준비한 후에 식용유를 2스푼 둘러줍니다. 불을 켠 후에 불 세기를 중불로 조절하고 다진 마늘 1스푼 (20g)을 넣어 살짝 볶아 마늘 기름을 만들어 풍미와 부드러움을 더해줍니다. 마늘의 고소한 향이 올라오면 어슷하게 썰어놓았던 청양고추를 모두 다 넣고 볶아줍니다. 약 2분 정도 볶아 청양고추 숨이 살짝 죽으면 덖어놓았던 멸치를 모두 다 넣어줍니다. 이때 만드어 놨던 양념장도 같이 다 넣어줍니다. 홍고추까지 다 넣은 후 볶아줍니다. 바닥에 양념장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계속 볶아줍니다. 조금만 인내하고 볶아줍니다.

양념잗-넣고-볶기
양념장넣기

일곱째. 통깨 뿌리기

바닥에 양념장이 보이지 않으면 불을 끈 후 통깨를 1스푼 뿌려 씹으면 고소한 맛이 나게 해 줍니다. 

여덟째, 완성

통깨까지 잘 섞어주면 맵지만 맛있어서 멈출 수 없는 땡초 볶음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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