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장례는 가족처럼 아끼던 반려동물이 하늘나라로 갔을 때 사람처럼 장례를 치러주는 것을 말합니다. 막상 반려동물이 숨을 거두게 되면 어떻게 수습을 해야 할지, 당장 어디로 문의해야 할지조차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반려동물 장례 절차와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첫째, 반려동물이 숨졌을 때 가장 먼저 할 일
숨을 쉬지 않는지 확인하고 사후 기초수습을 합니다. 혀가 바깥쪽으로 나와 있다면 넣어주고, 용변이 흐를 수 있으니 큰 수건으로 반려동물의 몸을 감싸둡니다. 장례업체의 안내에 따라 보호자가 반려동물을 직접 안아 이동합니다.
둘째, 장례식장까지 이동하는 방법
동물병원에서는 종이관 등 임시 운구함에 반려동물을 넣습니다. 보호자는 이를 들고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합니다. 장례업체에서 장례지도사가 보호자가 있는 곳까지 방문해 직접 기초수습을 해주고 보호자, 반려동물과 함께 장례식장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운구 서비스 이용도 가능합니다.
셋째, 반려동물 장례절차
전문서비스 업체의 경우 1대1로 장례사를 배치해 전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반려동물을 염습한 뒤 수의 입복을 합니다. 추모 절차는 보호자들의 종교에 따라 달라지는데, 반려동물과 마지막 시간을 충분히 보낼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단독 추모실에서의 추모 시간은 제약을 두지 않습니다. 추모가 끝나면 보호자의 참관하에 화장 절차를 진행합니다.
넷째, 화장이 끝난 뒤 절차
반려동물의 화장이 제대로 됐는지와 개별화장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절차로 화장이 끝나면 유골 확인을 합니다. 확인 후 유골을 수습해 담당 지도사가 직접 분골 과정을 진행합니다. 분골 과정이 끝나면 유골함으로 봉안해 자택으로 인도하거나 봉안당에 봉안함을 안치합니다. 모든 과정은 보호자가 참관 가능합니다.
다섯째, 보호자에게 모든 장례 절차를 공개
개별화장 여부를 직접 확인해야 안심할 수 있고 위안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어느 날 갑자기 숨을 거두게 되면 보호자들은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은데, 반려동물의 장례절차를 눈으로 보면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돼 이별에 도움이 됩니다.
사후 기초수습 과정 등을 미리 알고 있어야 반려동물이 무지개다리를 건넜을 때 보호자들이 당황하지 않고 이별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동물장묘업체를 선택할 때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정식으로 등록된 곳인지, 장례 과정을 공개하는 곳인지 등을 확인해야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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