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은 생강차나 각종 양념에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생강에 풍부한 진저롤과 쇼가올, 여러 효소들은 면역력 강화와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이런 생강도 무심코 먹다가는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되는 생강과 생강 섭취에 주의가 필요한 경우, 좋은 생강 고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되는 생강
생강을 손질하다 보면 살짝 썩거나 곰팡이가 핀 것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 이런 부분만 도려내고 그대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런 생강이 보이면 절대로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썩거나 곰팡이가 핀 생강에는 사프롤과 아플라톡신이라는 위험한 독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첫째, 사프롤
생강이 썩으면 마약류로 분류되는 사프롤이라는 성분이 생성됩니다. 이 성분은 마약류의 원료물질로 위험한 독성 성분이고, 발암물질 2B군에 속합니다. 사프롤 성분은 물에 끓이고 햇볕에 말리는 과정을 반복하면 함량이 조금 줄어들지만 완벽하게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둘째, 아플라톡신
썩은 생강에 잘 생기는 곰팡이는 아플라톡신이라는 1군 독성물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플라톡신은 발암물질 중 하나로 간세포를 파괴시켜 간암을 유발하는 성분입니다. 이 성분은 높은 열에도 강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제거가 불가능합니다. 생강차를 끓일 때 이런 물질들이 들어가면 발암물질을 그대로 섭취하는 것과 같습니다. 썩거나 곰팡이가 핀 부분만 제거했다고 해도 곰팡이 독소는 생강의 섬유 조직을 타고 골고루 퍼지기 때문에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됩니다. 새로 구입했거나 보관하던 생강이 썩거나 곰팡이가 피었다면 절대 먹지 말고 통째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생강 섭취에 주의가 필요한 경우
열감기나 치질 환자도 생강 섭취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첫째, 위가 약한 경우
적정량의 생강 섭취는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지만 생강을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특히 위가 약하거나 위장 질환이 있다면 생강차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생강은 소화를 돕는 다이스타제와 프로테아제, 트립신 등 다양한 효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소화력 증진에 도움을 주지만 많이 먹을 경우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위가 약한 사람이 생강차를 자주 마시면 위를 자극해 속 쓰림, 위통,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생강차를 마시고 싶다면 매운맛이 나지 않을 정도로 최대한 연하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당뇨병 환자
당뇨로 인해 당뇨치료제를 복용한다면 생강차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생강에 풍부한 진저롤 성분은 인슐린 분비를 원활하게 도와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성분은 탄수화물 대사 과정에 관여하는 특성 효소를 억제하여 인슐린 감수성을 높입니다. 당뇨약을 복용 중일 때 생강차를 많이 마시면 혈당이 이중으로 떨어져 저혈당 위험이 있습니다. 당뇨를 비롯한 처방약을 복용 중이라면 주치의와 상담 후 안전하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항응고제 섭취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생강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강은 혈액을 묽게 하고 혈소판의 응집을 막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항응고제는 생강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출혈이 잘 멈추지 않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액응고를 늦추는 아스피린, 헤파린, 와파린, 펜프로쿠몬 등을 복용 중이라면 생강 섭취는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이유로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최소 2주 정도는 생강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생강 고르는 방법
싱싱하고 건강한 생강을 고르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단단한 생강
생강을 만졌을 때 단단하고 커야 하며 황토색을 띠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둘째, 한 덩이에 여러 조각이 붙어있는 생강
생강의 발이 굵고 넓으며 한 덩이에 여러 조각이 붙어있을수록 좋습니다.
셋째, 흙이 묻어 있는 생강
수입산은 흙이 묻어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흙이 묻어 있는 상태의 매운 향이 강한 국내산 생강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생강 보관방법
생강의 보관기간이 길어질 경우에는 보관방법도 중요합니다. 생강에는 수분이 남아 있으므로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하루 정도 말려 수분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2~3일 내에 먹을 생강은 다듬은 후 비닐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되지만 오래 보관해야 할 경우에는 흙이 묻은 채로 신문지에 감싸 비닐팩에 넣은 후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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