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혈관에 뇌경색이 오면 본인이 뇌경색이 왔다는 걸 모르고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한국인들의 뇌경색 중에 약 30% 정도를 차지하는 것이 소혈관 질환에 의한 뇌경색입니다. 이런 경우 미니 뇌졸중이라는 증상을 겪게 됩니다. 뇌졸중 예방 관리 방법이 있습니다.
뇌경색이 됐든 뇌출혈이 됐든 아주 작게 소량 미니 사이즈로 그리고 아주 가는 혈관이 살짝 막혔다 뚫렸다 이러면서 모르는 사이에 뇌졸중이 왔다가는 경우들이 있는 건데, 왔다 갔다고 해서 안심할 사항이 아니라 경각심을 가지고 바로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지 않으면 한 달 안에 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혹시나 지금 내가 내리는 결정이 한 달 뒤에 어떤 큰 사건으로 이어지게 되고 그것이 평생의 후유증, 휠체어 또는 침대에 누워서 생활을 해야 되는 인생이 결정된다면 가볍게 생각할 문제가 아닙니다.
소혈관 질환에 대한 뇌졸중
증상이 경미하게 찾아왔다가 금세 좋아지기도 하며 일과성 대뇌 허혈 발작이라고도 합니다. 일과성 허혈 발작이 있을 때 24시간 이내에 증상이 완벽하게 개선되면 미니 뇌졸중이라고 합니다.
첫째, 실제 뇌졸중 발생 비율
미니 뇌졸중을 겪은 사람 중에 약 10%는 한 달 이내에 실제 뇌졸중이 발생합니다. 10명 중 1명은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잠깐 힘이 빠졌다가 돌아왔다고 안심하면 안 됩니다. 뇌경색으로 입원한 경우 약 40% 정도가 미니 뇌졸중 경험이 있습니다. 잠깐이지만 증상이 왔다가 좋아지는 경험을 했다면 하루 이틀 이내에는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둘째, 증상
혈관이 막혔다가 심장에서 혈액을 뿜어대니까 압력 때문에 스스로 개통이 됐다가 막혔다가 이렇게 진행되는 것입니다. 동맥경화가 생기더라도 완벽하게 막히기 전에는 70% 이상 혈관이 좁아지면서 이 정도 수준이 되면 혈액의 흐름에 장애가 생깁니다. 혈액이 조금 느리게 흐르기도 하고 어느 순간은 혈관이 확장되면서 좀 빠르게 흐르기도 하니까 증상이 왔다 갔다 하는 것입니다.
셋째, 경동맥
요즘에 경동맥, 목에 있는 동맥이 막혔다 한쪽이 막혔다 이런 걸로 걱정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경동맥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두꺼워집니다. 그래서 경동맥의 두께가 0.8mm를 초과하게 되면 안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두께가 1mm 이상 두꺼워지면 뇌졸중 발생 위험성이 남녀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지만 대게 5배 정도 높아집니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대게 10만 원 안팎정도 비용으로 할 수 있습니다. 두께가 1mm 보다 더 두껍다고 나와 있으면 뇌혈관 검사라든지 심혈관질환과 같은 정밀한 MRA, CTA 같은 검사들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혈관질환을 다루는 대부분의 의원급에서는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연세가 있거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또는 흡연 같은 혈관성 질환의 위험 요소들을 갖고 있다면 2,3년에 한 번쯤은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출혈
출혈도 미니 뇌졸중으로 아주 소량 작은 부위에 출혈이 조금 생긴다든지 할 수 있습니다. 혈관이 약해져 있는 부분에서 소량의 출혈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약간 출혈이 생겼다가 금세 지혈이 되면서 막히고 다시 또 약간 출혈이 생기는 과정을 반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뇌동맥꽈리, 뇌동맥류가 터질 때에는 지주막하 출혈이 생기게 됩니다. 거미막하 출혈 또는 지주막하 출혈이라고 하는데, 뇌를 둘러싸고 있는 막중에 하나로 뇌막의 일종입니다. 얇은 셀로판지처럼 생겨져 있는 막인데 지주막 아래쪽에는 빈 공간이 넓습니다. 따라서 지주막 아래쪽을 통과하는 혈관이 터지게 되면 공간이 넓으니까 많은 양의 피가 흘러들 수 있습니다. 많은 출혈 때문에 대량의 출혈로 급사에 이르기도 하고, 후유증도 많이 남기게 됩니다. 그런데 지주막 아래쪽을 통과하는 혈관 쪽에 동맥의 뇌동맥 꽈리나 뇌동맥류가 약간씩 부풀어 오르다가 찔끔하고 혈관이 터져서 출혈이 생기다 금세 출혈이 멈추고 다시 찔끔하고 나오고 이런 과정을 일주일 보름 한 달간 반복하다가 터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평소 겪어보지 않은 극심한 두통을 잠깐이나마 겪게 된다면 혹시 지주막하 출혈의 전조증상이 아닌지 알아봐야 하고, 서둘러서 병원을 방문해야 됩니다.
뇌졸중 예방 관리방법
가족력을 확인해 봅니다. 부모님께서 직계 가족 중에 뇌혈관 질환이나 심혈관 질환을 가진 분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그런 분들이 한두 분이라도 있다면 나도 그만큼 위험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젊은 시절부터 그런 거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건강관리를 해야 됩니다.
첫째, 혈압체크
새벽녘에 일어났을 때 혈압을 자주 쟤봅니다. 아침에 교감신경계가 항진되면서 혈압이 갑자기 치고 올라가는 현상들이 생깁니다. 이때 혈압을 재봤을 때 140에 85 이상 혈압이 올라간다면 고혈압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 이렇게 된다면 자주 혈압을 쟤 볼 필요가 있고, 자주 혈압을 쟤보는 가운데 평균 혈압 수치가 계속 140이 넘어간다면 일찍부터 혈압약을 먹는 게 낫습니다. 높은 쪽 혈압 140을 기억하면 좋습니다.
둘째, 혈당 체크
연속 혈당 측정 장치 이런 방식도 좋고, 가끔 혈당을 찍어보는 방식도 괜찮습니다. 공복혈당 또 식후 2시간 혈당 그렇게 한두 번만 쟤 보면 됩니다. 얼마나 혈당이 많이 올라갈 수 있는지 잘 보면 됩니다. 혈당관리가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혈당이 높은 순간에는 혈액의 점도도 높아지지만 염증 반응이 높아지기 때문에 혈관에 상처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혈관에 상처가 생기면 그 안으로 여러 가지 이물질들이 끼어 들어가게 됩니다. 그중 대표적인 게 중성지방입니다. 이런 것들이 혈관을 뚱뚱하게 만들고 나중에 결국 혈관이 막히게 되는 주범이 되는 것입니다. 결국 혈액 속에 당분이 뇌혈관의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조절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당화혈색소에 대한 측정이라든지 또 순간순간에 혈당 측정을 평소 많이 해보고, 특히 남성의 나이 40대 이후 그리고 여성의 나이 50대 이후에는 반드시 혈당에 대한 검사를 자주 해보는 게 좋습니다.
셋째, 고지혈증
동북아시아 민족 특성상 농경사회로부터 진화된 민족으로 탄수화물을 먹으면 LDL 콜레스테롤을 많이 만듭니다. LDL 콜레스테롤만큼 에너지의 전달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굳이 고기를 먹지 않더라도 밥만 먹어도 LDL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역시 혈관에 염증이 많이 생길 수 있고, 그렇게 되면 그 안으로 중성지방이 끼어들어갈 수 있는 거니까 LDL 수치가 높은 건 아닌지 또 부수적으로 중성지방도 수치가 높지 않은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LDL 기준으로는 130을 기억하면 되고, 중성지방 기준으로는 150을 기준으로 보면 됩니다. 모두 공복을 기준으로 합니다. 혈당은 공복 혈당으로 130이 넘어가면 역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상태라면 100을 넘어선 안됩니다.
넷째, 금연
혈압, 당뇨, 고지혈증 모두 한 2.5배 정도 뇌졸중 비율을 높입니다. 그런데 흡연은 발병 가능성을 4배까지 올립니다. 담배만 끊어도 혈압, 혈당, 고지혈증을 조절하는 것보다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청소년 흡연율은 높은 반면 오히려 4,50대 흡연율은 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담배, 흡연 자체가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또 염증도 생기게 하고 백해무익합니다.
다섯째, 술
술은 안 먹는 게 이득입니다. 술을 안 먹는 것이 무조건 혈관 질환에 좋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혈관질환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치매라든지 뇌 건강의 전반적인 부분을 살펴봤을 때에는 안 먹는 것이 무조건 좋지만 뇌졸중을 이미 한 번 앓았던 환자를 기준으로 본다면 특히 남성이고 원래 술을 마셨던 경우라면 하루 한두 잔 까지는 허용할 수 있습니다. 조심스러운 부분인데, 그렇다고 막 먹어도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정도까지의 허용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득적 측면에서 본다면 득 되는 게 없습니다. 그래서 끊을 수 있다면 무조건 끊는 게 좋습니다.
여섯째, 식생활과 운동
운동의 강도 종류에 따라서 의견이 분분한데 치매도 생각해야 되고 뇌경색, 또 뇌졸중도 생각하는 차원이라면 하루 5,000보 정도 산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 이상 걷는 것은 관절에 무리함을 고려해서 걸으면 됩니다. 단, 이 정도의 걸음을 걸을 때 적어도 한 15분 정도는 조금 빠른 걸음을 하는 게 좋습니다. 심혈관 계통의 심폐지구력이라든지 혈관의 안정성을 기하는 데 있어서는 조금 빠른 걸음을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 건강 음식
첫째, 블루베리
치매예방과 뇌 건강에 특화되어 있는 식단이 있습니다. 지중해식 식단에 여러 가지를 조금 더 가미하는데, 이 식단의 핵심이 베리류를 섭취하는 것입니다. 요즘 냉동 블루베리도 있어서 사시사철 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경우 두유라든지 단백질 제품들을 이용해서 섞어서 많이 먹는데, 거기에 블루베리 냉동 블루베리를 조금 넣고 견과류 조금 넣고 바나나 조금 넣고 이렇게 갈아먹으면 좋습니다.
둘째, 토마토
토마토의 라이코펜이 혈관건강에 굉장히 좋습니다. 블루베리 토마토 모두 항염증 식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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