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1/3을 잠자는 시간으로 보냅니다. 정말 적지 않은 시간을 수면으로 보냅니다. 잠자는 동안에는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누워만 있는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숙면을 방해하고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는 수명 습관들은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뇌에서는 낮에 입력한 수많은 정보들을 정리하고 저장하는 작용을 하고 이것이 안되면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몸에서는 하루 종일 축적한 독소를 해독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잠을 못 자면 건강이 나빠지고 또 수명에도 영향을 끼칠 수가 있습니다. 숙면을 방해하는 의외의 수면 습관들이 있습니다. 수면양말은 신는 것은 발이 찬 경우 입면에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열 발산을 차단해서 깊은 수면에 들어가는 것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면양말
물론 수면 양말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특히 발이 찬 경우 수면양말을 신어서 발을 따뜻하게 보온하면 처음에 잠이 들 때, 즉 입면 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손과 발로 혈류가 몰리면서 반대로 체내에서는 심부열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층 더 깊은 수면, 즉 서파수면의 단계로 들어가려면 발을 통해서 열이 발산되면서 심부열이 더 떨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수면양말을 장시간 착용할 경우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습기도 차기 때문에 수족냉증이 심한 경우 발에 땀이 났다가 차갑게 식으면서 발이 더 시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번거롭지만 발이 많이 차가운 경우 수면 전에 10분 정도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한 후에 이불을 덮어서 보온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발에 열이 많은 경우에는 이불 밖으로 발을 내놓고 자는 것이 좋습니다.
목침 베개
짧은 낮잠을 자더라도 절대 피해야 할 수면 습관이 있습니다. 목의 근육을 푸는 용도의 나무봉 같은 베개가 있습니다. 이렇게 딱딱한 베개를 베고 오랜 시간을 있게 되면 목 주변의 근육을 과긴장 시키고 또 혈관과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에 정말 위험할 수가 있습니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 두피에 쥐가 난듯한 느낌이나 구토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두피를 지압하는 돌기까지 달려있다면 부작용이 더 심할 수 있습니다. 목침은 베고 자는 것이 아니라 목 운동을 하거나 짧은 시간에 목을 스트레칭하는 용도로 활용했을 때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일자목이나 거북목을 교정하는 각종 베개들도 개인의 수면자세나 목의 각도에 따라서 숙면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오히려 방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기능성 베개일수록 신중하게 고를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악무는 습관
입을 벌리고 자는 경우도 있지만 자면서 이를 갈거나 이를 악물고 자는 경우도 의외로 많습니다. 사실 내가 자는 동안에 이런 습관을 가지고 있는지는 옆에서 알려주지 않으면 알기 어렵습니다. 만약에 이유 없이 잇몸이 자주 붓거나 염증이 잘 생긴다면, 즉 치아 주변의 치주질환이 잘 생긴다면 내가 잘 때 이를 너무 악물고 자는 것은 아닌지 한번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치아에 잔금이 굉장히 많이 가기 때문에 치과에 가면 금방 알 수가 있습니다. 이를 악무는 습관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턱관절 장애, 귀에서 소리가 나는 이명, 자고 난 뒤에도 풀리지 않는 뒷목과 어깨 통증 같은 여러 가지 2차적인 질환들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교정이 필요합니다. 먼저 자기 전에 스트레스와 긴장을 충분히 풀고 자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에 증상이 심하다면 수면 중에 간단한 마우스피스 같은 것을 착용하고 자는 방법도 있는데 이런 것들은 치과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해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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