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파는 김치나 전, 무침 등 다양하게 활용되는 채소로 각종 비타민과 철분, 폴리페놀 등 여러 가지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이런 쪽파도 어떤 음식과 같이 먹느냐에 따라 혈관 건강과 항암효과 등 건강상 이점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암 예방과 개선에 많은 도움을 주는 쪽파 섭취 방법이 있습니다.
항암효과가 우수한 쪽파 섭취 방법으로 쪽파김무침이 있습니다. 쪽파와 김을 같이 섭취하면 항암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쪽파와 김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와 유기 유황 그리고 포피란 성분 때문입니다.
쪽파
쪽파는 항암효과뿐만 아니라 혈관 건강과 혈당 관리에도 도움을 줍니다. 쪽파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을 주어 암 발생과 증식을 억제합니다. 플라보노이드가 암 유발 화합물을 해독시키는 특정 효소의 생산을 증가시켜 암세포 제거에 도움을 주고 전이를 저해합니다. 하지만 쪽파의 플라보노이드는 두꺼운 세포벽에 둘러싸여 있어 그냥 먹으면 흡수율이 5%도 되지 않습니다. 쪽파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치면 세포벽이 약해지면서 플라보노이드의 체내 흡수율이 증가합니다.
김
김에만 들어 있는 식이섬유의 일종인 포피란은 위 점막의 손상을 막아주고, 장의 활동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포피란은 유독성분이 장내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 암의 발병률을 크게 낮춥니다.
쪽파와 김 시너지 효과
데친 쪽파를 김과 같이 섭취하면 각각의 성분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항암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런 작용들은 위암과 대장암을 비롯해 각종 소화기 계통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쪽파의 플라보노이드가 암 유발 물질을 해독하고, 김의 포피란이 혹시 모를 유독성분의 흡수를 막아주기 때문에 항암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쪽파김무침
쪽파 200g과 김 4장 그리고 양념장을 준비합니다. 양념장은 국간장 1/2큰술, 액젓 1/2큰술, 매실액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참기름 1큰술을 섞어줍니다.
첫째, 김 구워주기
김은 기름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 앞뒤로 구워줍니다. 쉽게 바스러질 정도로 바싹 구운 후 비닐봉지에 넣고 부셔줍니다.
둘째, 쪽파 데치기
쪽파는 세척 후 4~5cm 길이로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그리고 쪽파를 데칠 때 물이 끓으면 소금을 1큰술 넣어줍니다. 소금을 넣으면 쪽파의 비타민C의 공기산화를 방지하고, 색감을 잘 살릴 수 있습니다. 쪽파 머리는 두꺼워서 오래 데쳐야 하므로 머리 부분을 먼저 넣고 10초 정도 데칩니다. 그다음 줄기 부분을 넣고 20초 정도 추가로 데칩니다. 데친 쪽파는 차가운 물에 넣어 열기를 식힌 후 꾹 눌러서 물기를 짜 줍니다. 쪽파를 비틀어서 짜면 조직이 망가져 아삭함이 사라지므로 비틀지 말고 눌러서 짜 줍니다.
셋째, 양념에 버무리기
준비된 쪽파를 양념장을 넣고 무쳐줍니다. 양념이 골고루 묻을 정도로 살살 무쳐줍니다. 그다음 준비된 김을 넣고 다시 한번 살짝만 버무립니다. 마지막으로 깨를 뿌리면 맛과 영양이 풍부한 쪽파김무침이 완성됩니다. 쪽파김무침은 향긋하면서 짭조름한 맛으로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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