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과 항염증 효과를 높이는 양배추 섭취 방법

양배추에는 비타민 C, K, U가 풍부하여 비타민의 보고로 불리고 설포라판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양배추는 피부미용과 위장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지만 먹는 방법에 따라 그 효능은 매우 다양합니다. 특히 항암효과와 항염증 효과에 도움 되는 양배추 섭취 방법이 있습니다.  

필요한 영양소에 따라 같은 음식도 먹는 방법이 달라지므로 본인에게 잘 맞는 섭취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양배추는 차가운 성질이 있어 과섭취시 소화불량과 복통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하루 약 200g 약 4/1통 정도만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항암 효과

양배추에 풍부한 비타민K와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은 암 예방과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첫째, 비타민K

조사 결과 비타민K를 자주 섭취한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낮았고 폐암이나 전립선암 등 특정 암에 대한 발병률이 최대 50%까지 낮았습니다. 비타민K가 혈관과 심장 건강을 지켜줄 뿐만 아니라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자멸을 유도합니다.

둘째, 글루코시놀레이트

양배추의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은 강력한 산화 방지제로 몸속 DNA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차단하는 능력이 우수합니다. 이런 작용은 암과 관련된 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여 발암 물질의 생성과 성장을 막는 역할도 합니다.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은 수용성이라 섭취 방법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셋째, 올리브오일이나 견과류 첨가

비타민K는 지용성 성분으로 양배추를 그냥 먹을 경우 흡수율을 10%에 그칩니다. 양배추를 먹을 때 견과류나 올리브오일 등 건강한 지방 성분을 같이 섭취하면 흡수율을 최대 8배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견과류와 올리브오일은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아 비타민K 흡수율 증가뿐만 아니라 암세포 공격성을 약화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양배추 샐러드에 올리브오일이나 견과류를 첨가하면 항암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항염증 효과

양배추에 함유된 설포라판 성분은 몸속 염증 억제뿐만 아니라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첫째, 설포라판

설포라판이 체내 염증 효소의 신호전달을 방해하여 염증반응이 일어나지 못하게 막고, 염증세포 활성화를 억제합니다. 이런 작용은 염증사이토카인의 생성을 현저히 감소시키고 염증과 부종을 줄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성분은 치매를 유발하는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단백질의 대사에도 관여합니다. 두 달 동안 설포라판을 섭취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아밀로이드 베타 단량체는 60% 이상, 타우는 약 80%까지 제거되었습니다. 이는 설포라판이 치매를 유발하는 두 가지 물질의 제거에 관여하는 특정 단백질의 생성을 유도했기 때문입니다.

둘째, 효과적인 섭취 방법 

염증 억제와 치매 예방에 좋은 양배추의 설포라판을 더욱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양배추를 3분 정도 쪄서 먹는 것입니다. 양배추의 설포라판은 생으로 먹을 경우 섬유소가 많아 소화 흡수가 어렵고 체내 흡수율도 현저히 낮습니다. 설포라판의 체내 흡수를 위해서는 미로시나아제라는 효소가 꼭 필요한데, 이는 양배추를 찌면 활성화가 가장 잘됩니다. 하지만 5분 이상 열을 가하면 비타민 성분과 함께 미로시나아제도 파괴되므로 3분 정도 찌는 것이 좋습니다. 부드러운 식감뿐만 아니라 생체이용률도 최대 4배까지 높일 수 있으므로 양배추를 쪄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친환경 양배추 1/2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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