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과 김이 만나 맛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애호박 무침도 맛있고 김무침도 맛있지만 둘을 합친 애호박 김무침은 그보다 더욱 맛있습니다. 혈관 건강에 좋은 애호박과 김의 조합이 아주 좋습니다. 달큼한 애호박과 고소한 김이 잘 어우러져 맛이 더욱 풍부해집니다.
주재료
애호박 1개, 김 4장,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부재료
멸치액젓 또는 까나리액젓 2스푼(20g), 설탕 1/2스푼(7g), 양조간장 또는 진간장 1스푼(10g), 매실액 1스푼(13g), 다진 마늘 1/2스푼(10g), 통깨 1스푼, 참기름 1스푼, 대파
만드는 순서
첫째, 애호박 썰기
애호박 1개를 준비해서 반으로 자른 후에 두께 0.3cm 정도로 얇게 어슷 썰어줍니다. 동그랗거나 반달 모양으로 썰어도 괜찮습니다.
둘째, 고추 가늘게 채썰기
홍고추와 청양고추를 각 1개씩 준비합니다. 홍고추와 청양고추를 반으로 자른 후에 씨를 제거해 줍니다. 청양고추는 생략해도 괜찮지만 홍고추 1개는 꼭 넣어서 먹음직스러운 색감으로 요리의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씨를 제거한 후에는 가늘게 채 썰어 줍니다.
셋째, 대파 작게 다지기
대파의 하얀 부분을 10cm 정도만 잘라서 작게 다져줍니다. 파란 잎 부분은 진액 때문에 쓴 맛이 날 수 있어 생으로 넣어서 무쳐 먹을 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양념 만들기
양념을 만들기 위해 먼저 멸치액젓 또는 까나리액젓을 2스푼(20g) 넣어줍니다. 설탕을 반 스푼(7g) 넣어서 액젓의 감칠맛을 더해 줍니다. 액젓과 설탕을 섞으면 웬만한 조미료 이상의 감칠맛이 납니다. 여기에 양조간장 또는 진간장을 1스푼(10g) 넣어서 감칠맛을 더 끌어올려줍니다. 매실액 1스푼(13g)도 넣어줍니다. 매실액 대신에 물엿이나 올리고당 1스푼을 넣어도 괜찮습니다. 다진 마늘을 반 스푼(10g) 넣은 후에 작게 다져놓았던 대파를 다 넣어줍니다. 약 2스푼 정도의 양입니다. 모든 양념 재료들을 잘 섞어줍니다.
다섯째, 마른 팬에 김 구워서 김가루로 만들기
마른 팬을 달구고 불 세기를 약불로 조절한 후에 김 4장을 준비해서 두 장씩 구워줍니다. 주걱 등을 이용해 가장자리를 눌러서 골고루 구워줍니다. 비닐봉지를 준비한 후에 구워진 김을 찢어서 비닐봉지에 넣어줍니다. 작게 찢어서 넣고 비닐봉지를 비벼서 더 작게 김가루로 만들어 줍니다.
여섯째, 애호박 굽기
마른 팬에 불 세기를 약불로 조절하고 애호박을 올려서 구워줍니다. 애호박에는 지용성 비타민이 풍부하고 열을 가하면 체내 흡수율이 증가합니다. 굽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싶을 때는 식용유를 살짝 두른 후에 구워줍니다. 하지만 담백한 맛을 원할 때는 마른 팬에 구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곱째, 애호박 무치기
구워놓은 애호박을 만들어 놓은 양념장에 다 넣고 가늘게 채 썰어놓았던 홍고추와 청양고추도 모두 넣어줍니다. 씹을수록 고소함을 더해줄 통깨 1스푼과 참기름도 1스푼 넣어줍니다. 애호박이 짓이겨지지 않게 살살 버무려서 무쳐줍니다.
여덟째, 김가루 넣고 한번 더 무치기
애호박이 양념에 잘 무쳐졌으면 마지막으로 준비해 놓은 김가루를 넣고 한번 더 무쳐줍니다. 김가루를 처음부터 넣고 무치면 김가루가 양념을 다 흡수하기 때문에 마지막에 넣고 무쳐줍니다.
아홉째, 완성
달큼하고 고소한 맛있는 애호박 김무침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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