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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재테크

연금자산을 준비하는데 도움되는 TDF

by 스볼컵 2021.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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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를 준비하기 위해서 연금저축과 IRP를 열긴 열었는데 막상 자산배분을 하려고 하면 참 막막할 것입니다. 주식과 채권, 원자재 등 섞기는 섞겠는데 그냥 돈을 주고 전문가를 쓰고 싶다면 그것 바로 TDF 펀드입니다. TDF는 Target Date Fund라고 하는 연금계좌를 위한 펀드입니다.    

은퇴시점에 따라 위험자산 비중 조절

DC나 연금저축이나 IRP 같은 계좌에서 하면 좋습니다. TDF의 특징은 글로벌 자산배분이 되어 있고 나이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라인업이 되어 있고 리밸런싱을 대신해줍니다. 그래서 연금상품을 원금 보장이 아닌 투자의 형태로 하고 싶은데 아직 공부가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돈을 주고 사람을 쓰겠다거나 할 때 하기 좋은 연금용 펀드입니다. 염두에 두어야 할 리스크는 미국에서는 워낙 크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시작해서 과거의 통계치가 없고 자산배분이 아무리 많이 되어있다고 해도 주식비중이 있기 때문에 시장 폭락이 발생하게 되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내 손으로 하지 않는 건 리스크입니다. 대부분의 자산운용사가 TDF 라인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각할 때 나에게 이미지가 좋은 운용사를 선택하면 될 것 같고 본인에게 맞는 연도를 그리고 본인에게 맞는 비율로 TDF를 적절히 활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연금저축과 IRP와 DC 이렇게 세 가지 연금 계좌에서 할 수 있는 펀드 중에 가장 많은 투자자들이 궁금해하고 있는 것이 바로 TDF입니다. 매우 능동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려고 하는 투자자가 아니라면 보통은 TDF 하나만으로도 상당히 만족을 합니다. TDF가 인기를 얻은 것이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습니다. 예전에 2015년도 정도까지는 펀드 매니저의 판단으로 매매해서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펀드가 대세였고 그 후로는 ETF로 대표되는 지수를 추종하도록 만들어 놓고 따라가는 패시브 펀드가 대세였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자산배분을 해놓고 장기간 수익을 추구하는 TDF가 큰 대세가 될 것입니다.   

TDF 개념

연금용 계좌에서 펀드 운용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펀드의 한 종류입니다. TDF란 뜻이 Target(정해놓은) Date(날짜를) Fund(펀드) 날짜를 정해놓은 펀드라는 뜻입니다. 펀드를 매수하고자 하는 사람의 은퇴하는 날짜를 정해놓은 것입니다. 은퇴 날짜를 알 수 있으면 그 사람이 은퇴가 다가올수록 즉, 나이가 들어 갈수록 그 나이에 맞게 펀드 운용 방식이 바뀌는 펀드를 말합니다. 연금자산을 투자할 때는 연금으로 타기 전까지 긴 기간 동안 펀드를 계속 바꿔줘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TDF는 하나만 사놓으면 그 속에서 내용물이 바뀌는 방식입니다. 원래는 내가 계속해줘야 되는 펀드 바꿔주는 작업을 펀드 하나 내에서 알아서 해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펀드의 내용물을 바꿔주는 것에 그 사람의 나이가 매우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에 아예 나이대별로 구분을 해놓은 것이 TDF입니다. 그래서 본인의 나이에 맞는 펀드를 매수해놓으면 나이가 들어갈수록 펀드도 거기에 맞게 내용물이 바뀌는 것입니다. 즉, 펀드도 같이 나이를 먹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TDF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입니다. 

TDF의 인기비결  

연금저축펀드를 열었든 IRP를 열었든 앞으로 연금펀드로 운용해가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첫째, 주식, 채권, 원자재, 글로벌 자산 이렇게 섞어서 자산배분을 해야 하는 것 자체가 약간 부담입니다. 연금자산은 평생 관리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평생 공부를 해야 되는 것 그 자체가 부담입니다. 둘째, 나이가 들어갈수록 주식 비중을 줄여가면서 리스크 관리를 해줘야 된다는 것도 부담입니다. 젊을 때는 돈을 계속 버니까 좀 더 공격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은퇴가 다가오고 은퇴를 앞둔 시점에서는 포트폴리오를 매우 보수적으로 바꿔줘야 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 보수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바꿔줘야 한다는 것도 부담입니다. 셋째,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의 비중을 재조정해주는 것을 리밸런싱 한다고 하는데 어떤 포트폴리오든 시간이 지나면 여러 구성 종목들 중에서 어떤 것은 유난히 많이 오르고 어떤 것은 유난히 많이 하락해 있을 것이기 때문에 밸런스를 맞춰주는 리밸런싱 작업을 해줘야 됩니다. 일 년에 한 번 하더라도 평생에 걸쳐 리밸런싱을 매우 많이 해줘야 된다는 것도 부담입니다. 넷째, 연금관리를 하면서 누구의 도움을 받았든 간에 그 사람은 반드시 곁에 이제 없을 거라는 것입니다. 증권사 지점의 PB가 해줬든 자주 거래하는 은행의 직원이 해줬든 확실한 것은 내 연금계좌보다 이 사람들이 오래 일할 가능성이 없습니다. 계좌를 30년 동안 끌고 가야 되는데 그래서 이런 부담들을 아예 누구에게 돈을 주고서라도 맡기고 싶어 합니다. 이런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TDF고 연금과 퇴직연금이 매우 발달되어있는 미국에서도 TDF의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TDF가 수익률이 너무 좋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잘 모르겠는 사람이 TDF를 하면 그래도 중간은 한다 이런 말은 들을 수 있습니다.   

 

 

 

TDF의 특징

첫째, 글로벌 자산배분이 되어 있는 것   

그냥 자산배분이 아니라 시중의 TDF들은 다 글로벌 자산배분이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연금은 매우 장기간 동안 안정적인 자산배분이 되어야 됩니다. 국내 것으로만 자산배분을 하는 것보다 글로벌 자산을 같이 이용하는 것이 훨씬 안정적이기 때문에 이제는 글로벌 자산배분이 필수로 되어가고 있습니다. 자산배분의 기본은 주식, 채권, 원자재, 유동성 이런 것들을 조합하는 것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주식 안에서도 미국 주식, 유럽 주식, 이머징 주식 이렇게 구분이 되고 채권 안에서도 미국 국채, 하이일드 채권 이런 식으로 구분이 되고 원자재 안에서도 원유, 콩, 구리 등 세분화됩니다. 이렇게 다양한 데다가 투자를 하는데 우리나라 시장이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것은 매우 작습니다. 그렇게 작은 시장이기 때문에 나중에 연금을 찾아 쓸 50년 뒤에 우리나라 시장이 어떻게 되어있을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글로벌 자산배분이 필요한 것입니다. 자산배분을 좀 더 공부하고 관심을 가지게 되면 ETF만으로도 이런 전 세계에 뿌리는 포트폴리오를 짤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이렇게 하는 것에 대해서 처음이고 아직 두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 손으로 직접 포트폴리오를 짜기 이전에 자산배분 포트폴리오가 어떤 움직임을 보여주는지를 먼저 체험하고 싶다면 TDF가 매우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나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세분화

다양한 운용사에서 TDF를 만들어서 운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름도 매우 특이하게 붙여서 나옵니다. 삼성 한국형 TDF 2025, 미래에셋자산배분형 TDF 2045, 한국투자 TDF 알아서 2040 이런 식으로 TDF 뒤에는 항상 연도가 붙어있습니다. 

연도가 의미하는 것은 이 연도에 은퇴를 할 것 같은 사람이 고르면 맞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계산이 어려우면 간단히 자신 출생연도에 60을 더하면 됩니다. 60세에 퇴사를 한다고 가정을 하고 60을 더하게 되면 내가 가입하기 좋을 TDF의 연도가 나옵니다. 만약 20대는 2050 정도가 나올 것이고 1970년대 생이면 2030이나 2035 이런 것들이 맞을 것입니다. 이렇게 나이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고 2050처럼 젊은 사람들이 많이 하는 TDF 같은 경우는 주식 비중이 70% 이상 공격적으로 세팅이 되어 있고 2025 이런 것처럼 은퇴를 앞둔 경우에는 주식이 20% 이렇게 낮게 세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지고 있는 그 속에 비중이 그대로 쭉 가는 것이 아니라 2050을 가입하고 나서도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고 시간이 흐르게 되면 그 TDF 속에서 채권의 비중이 점점 늘어납니다. 나이를 먹은 만큼 펀드도 같이 나이를 먹는 것입니다. 펀드를 바꿔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펀드도 나도 같이 나이를 먹어가는 그런 구조입니다. 

셋째, 리밸런싱을 자동을 해준다는 것

리밸런싱은 미래를 예측하고 바꾼다는 개념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짜 놓은 그 비중이 흐트러지게 되었을 때 그것을 다시 재조정해주는 작업을 말합니다. 자산배분이라고 하는 전략은 기본적으로 주기적인 리밸런싱을 전제하고 있는 전략입니다. 그래서 TDF를 3,40년 동안 가지고 있기만 하면 운용사에서 일정 보수를 받고 대가로 계좌 내에서 리밸런싱을 계속해줍니다. 나이에 맞게 채권 비중도 늘려주고 비율이 흐트러지게 되면 다시 리밸런싱까지 다 자동으로 해주는 것입니다.

미국의 TDF 현황

미국은 투자형 상품으로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아주 잘 되어있는 나라이지만 TDF도 많이 합니다. 연금계좌에 돈을 넣어놓고 아무 매수주문도 안내면 그것이 TDF로 굴러갑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DC와 IRP 전부 예금에 들어있는데 미국은 기본값이 투자상품입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TDF를 활용하고 있는 국민들의 비중이 65%에 달한다고 합니다. 연금저축이든 퇴직연금이든 TDF가 없는 곳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TDF 현황

많이 늘고 있는 편으로 성장세가 정말 가파릅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연금이나 IRP로 노후준비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개설된 DC, IRP, 연금계좌 이런 계좌 내에서 TDF의 매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선에 세제혜택을 받기 위해서 계좌를 열었고 TDF를 넣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TDF 종류

어떤 운용사들이 어떤 TDF를 운용하고 있는지 대표적인 것들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특이한 점은 TDF가 미국에서는 30년 가까이 발전된 무르익은 펀드로 우리나라에 있는 많은 자산운용사들이 외국의 자산운용사들과 제휴를 맺고 자문을 받거나 포트폴리오를 아예 받으면서 운용하는 것이 대부분의 트렌드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매수하는 많은 TDF들은 외국의 유명한 운용사들이 같이 언급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라인업을 보면 대단한 운용사들과 제휴를 맺어서 운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운용사와 제휴를 맺었기 때문에 더 수익률이 좋을 것이다 이렇게 섣불리 판단하기보다는 전반적으로 비슷할 것입니다. 고민을 할 때는 TDF를 할지 안 할지에 대한 고민 그리고 TDF를 한다면 몇 % 정도를 넣어둘지 이런 고민을 좀 더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비슷한 연도의 TDF를 선택하면 그렇게 큰 수익률 차이는 나지 않을 것입니다. 

첫째, 삼성 한국형 TDF

이 TDF는 미국의 캐피탈 그룹이라고 하는 곳과 제휴를 통해서 운용이 되고 있습니다. 

둘째, 미래에셋 자산배분 TDF, 미래에셋 전략 배분 TDF

미래에셋만 유일하게 외국모델을 차용하지 않고 자체 운용을 하고 있습니다. 규모가 너무나 커서 우리나라 TDF 시장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TDF의 종류도 자산배분과 전략 배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셋째, 한국투자 TDF 알아서

미국의 티로프라이스 자산운용사와 제휴를 맺고 운용하고 있습니다. 

넷째, KB 온 국민 TDF

전 세계에서 TDF 1위인 뱅가드와 제휴를 맺어서 운용을 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신한 BNPP 마음 편한 TDF

신한과 이미 제휴가 되어 있는 BNP파리바 그룹으로부터 자문을 받아서 운용을 하고 있습니다. 

여섯째, 한화 LifePlus TDF

한화는 JP모건으로부터 자문을 받아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일곱째, 키움 키워드림 TDF

키움은 글로벌 미국 ETF를 운용할 때 많이 보이는 미국의 3위 운용사인 SSGA와 제휴를 하고 있습니다. 

여덟째, 교보악사 평생 든든 TDF

교보는 악사 그룹과 제휴를 통해서 운용을 하고 있습니다. 

아홉째, NH-Amundi 하나로 TDF

NH는 미국의 은퇴자산으로 유명한 웰스파고와 제휴를 맺어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TDF 리스크

TDF는 펀드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펀드가 가지고 있는 리스크를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TDF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리스크라고 한다면 미국에서는 워낙 많이 하고 검증된 전략이라고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또 다른 양상으로 흘러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아직 레코드가 많이 없다는 것은 단점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의해야 될 점은 TDF를 가장 보수적인 2020, 2025 이런 것들을 한다고 해도 그 안에 주식이 전혀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보수적인 것을 선택해도 주식이 20% 정도는 들어있기 때문에 만약에 시장에 큰 하락이 있게 되면 TDF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는 나의 실력이 늘지 않는다 이런 펀드의 일반적인 리스크를 적용시키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이 해주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내 손으로 직접 하지 않는 것들은 모두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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