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소화가 잘 안 되고, 속 쓰림이 있는데 바쁘거나 혹은 무서워서 병원에 못 갔거나, 내시경 진단을 해마다 하는데 위염이라고 진단을 받았지만 막상 어떻게 관리해야 될지 몰라서 계속 방치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염이든 위암이든 초기에 빠른 발견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는 수가도 싸고 접근성도 좋아서 쉽게 위내시경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제일 무서워하는 것은 위암입니다.
위내시경
1년마다 혹은 2년마다 건강검진 가서 내시경을 해도 그 사이에 생길 수도 있는데 내시경을 할 때 두려워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 수면내시경 후 못 깨어나는 두려움
잘 감시된 상태에서 약을 적절히 쓰면 그렇게 흔한 경우는 아닙니다. 잠깐 자고 일어나면 내시경이 완료되어 있는 것을 대부분 볼 수 있습니다.
둘째, 위암을 놓칠 수도 있다는 두려움
6개월에서 1년 전 내시경을 받았는데 그 사이에 암이 생겼다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이유는 위암 또한 초기 진단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위는 주름이 많고, 그 주름 사이에 암들이 자라날 수 있다면 보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내시경 할 때 어느 정도 공기를 채워서 봐야 되는데 트림을 많이 하면 공기가 그냥 다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특히 미분화암이라는 암의 종류가 있습니다. 분화암은 발달이 되어있는 암이고, 미분화암은 반지세포암처럼 발달이 되지 않은 암이 있습니다. 미분화암의 경우 점막 표면은 되게 작은데 깊게 파고듭니다. 빙산의 일각처럼 위에 있고 밑으로 깊게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점막을 세세하게 관찰하지 않으면 진단하지 못하고 방치되기도 합니다.
위암 증상
암도 몸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서 어렵습니다. 위암은 조기 위암과 진행성 위암으로 크게 나뉘는데 어느 정도 암이 덩치가 커졌을 때는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암이 커져서 정상적인 통로를 막게 되면 지속적인 구토가 생길 수도 있고, 암 자체가 혈관덩어리로 주변에 있는 혈관들을 끌어들이기 때문에 혈관에서 피가 잘 나게 됩니다. 구토에서 혈흔이 보인다든지 피가 장 쪽으로 흘러 내려가게 되면 변 색깔이 검게 변하는 흑색변이 됩니다.
위암 통증
전이라든지 주변의 신경을 눌렀을 때라든지 좀 더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행히 검진 내시경이 잘 발달되어 있고 의료진 수준이 높아서 진행성 암이 되기 전에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제일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위암 5년 생존율은 1등으로 이유가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잘 돼있기 때문입니다.
위염이 위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여부
내시경을 했는데 위염이 있고 계속 만성적으로 만성 위염 소견이 있어도 느낄 때는 크게 불편함이 없고 가끔 소화 잘 안 되고 더부룩한 느낌이니까 내버려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염은 조직검사로 현미경으로 염증이 확인된 것입니다. 건강검진에서 조직검사도 안 하는데 위염이 있다는 것은 위염이라 추정하는 것입니다. 소화가 안 되는 것은 기능성 위장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흔히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을 많이 걱정합니다. 위축성 위염은 위 점막의 두께가 정상적으로 유지돼야 하는데 만성염증이 되면 위 점막이 점점 얇아집니다. 내시경을 보면 위에는 혈관이 잘 안 보야 됩니다. 건강한 젊은 사람들은 그런 혈관들이 안 보이는 불가사리 모양의 혈관패턴들이 나타납니다. 그 패턴이 있으면 헬리코박터균도 없고 건강한 위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축성위염은 변화가 서서히 나타나는데, 대부분 핵심 원인은 헬리코박터균 감염입니다. 위축성위염은 점막이 위축됐다는 것입니다.
만성 위축성 위염 원인
만성 위축성 위염이 생기는 원인은 헬리코박터균 감염 때문입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은 그런 변화가 10년, 20년 동안 진행되고, 감염 여부도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위벽이 점점 서서히 얇아지고, 그 단계가 어느 정도 지나면 위 점막이 하얗게 혈관이 비쳐 보이는 정도가 되는데 그 단계가 지나면 표면이 울퉁불퉁해집니다. 위축성 위염 단계를 지난 장상피화생이 됩니다. 장상피화생은 위 조직의 일부가 장에 있는 세포처럼 변한 것입니다. 위에 있으면 안 되는데 장으로 변해갔다는 건, 염증이 반복되고 지속되다 보니까 화생, 즉 형태를 바꿔서 몸이 버텨보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첫째, 헬리코박터균 감염
헬리코박터균은 감염성 질환으로 위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옛날에는 지하수를 통해 우물에 균이 들어가고 그걸 전 마을 사람이 공유하게 됩니다. 수돗물이 점차 보급이 되면서 우리나라는 그 이후로 많이 떨어졌습니다. 지금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은 50% 내외입니다.
둘째, 헬리코박터균 감염 환자 치료
치료가 힘들다, 약을 먹는 게 두렵다, 한번 먹기 시작하면 금방 끝나지 않는 것 같다 등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치료를 안 하면 계속 염증을 일으켜서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조기 위암으로 가는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요즘에는 맞춤치료라는 게 있어서 치료를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균에 내성이 있냐 없냐를 알면 약이 달라집니다. 맞춤치료로 1차 때 효과가 좋은 약을 선택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에는 내시경을 할 때 조직을 떼서 분석해 보면 어떤 균에 내성력을 잘 알 수 있습니다. 내성이 없다면 약이 훨씬 먹기 편합니다. 내성이 있다면 조금 더 부작용이 많은 약을 먹어야 하는데, 약을 안 먹으면 감염성 질환이기 때문에 남에게 옮길 수도 있고 헬리코박터균을 오래 두면 위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위궤양 같은 경우에도 균이 있으면 자꾸 재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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