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은 귀에 있는 칼슘 덩어리로 귀도 노화가 되면 일종의 골다공증이 옵니다. 귀에 있는 이석이 견고해야 하는데 부스러지면서 자잘한 이석들이 귀에 있는 세반고리관 안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어지럼증이 유발됩니다. 이석증을 예방하고 관리하려면 뼈의 골다공증을 관리하는 것처럼 비타민D, 칼슘, 칼슘 흡수를 돕는 음식들을 잘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림프순환
이석증, 어지럼증을 예방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데 중요한 것이 한가지 더 있습니다. 귀 안을 채우고 있는 림프 순환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림프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 이석 찌꺼기가 잘 배출되지 못하기 때문에 이석증 치료 후에도 어지럼증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담음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찌거기로 어혈과 혈전이 있듯이 림프순환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담음이라는 찌꺼기가 있습니다. 체내 담음이 많은 사람은 뼈가 튼튼하고 골다공증이 아닌데도 이석증이나 이유 없는 어지럼증이 잘 찾아올 수 있습니다. 담음은 몸의 70%가 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물이 즉, 몸속 체액이 잘 돌지 못하고 정체하면서 만들어진 병리적인 노폐물입니다. 일종의 물 때인데 탁할수록 점도가 높아져서 찐득한 콧물이나 가래 같은 모양이 됩니다. 담음이 위장에 있으면 소화가 안 되면서 속이 메슥거리고 울렁거리는 증상이 잘 나타나고, 장에 있으면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꾸르륵 거리는 소리가 나고 속이 그득하며 더부룩해집니다. 또 담음이 폐기관지로 가면 감기도 아닌데 목에 가래가 잘 끼고, 머리 쪽으로 올라가게 되면 머리가 무겁고 두통에 시달리는 편두통이나 특히 앞골 이마 쪽으로 쏟아질 것 같은 전두통이 잘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코 주변의 부비동 안에도 담음이 쌓일 수 있는데 이런 경우 눈 밑으로 다크서클이 짙어지고, 귀속의 림프 순환을 방해하게 되면 림프 흐름에 문제가 생기면서 이석증, 메니에르병, 원인 불명의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병이 10가지가 있으면 아홉 가지는 담음이 원인이 될 수 있을 정도로 담음병이 흔합니다. 담음이라는 독소가 가장 흔하게 생겨나는 곳은 뱃속 위장관입니다. 그래서 먹는 것이 중요한데 담음을 발생시켜서 림프 순환을 방해하는 최악의 음식이 있습니다.
림프 순환을 방해하는 음식
첫째, 차가운 지방류
유지방이 가득한 아이스크림이나 차가운 음료에 토핑으로 얹어 먹는 크림, 차가운 요거트 스무디 같은 것들이 해당됩니다. 기본적으로 차가운 음식은 위장관 운동성을 떨어뜨려서 음식이 위장에서 정체하게 하기 때문에 담음을 쉽게 발생시킵니다. 또 지방은 그 자체로도 소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지방인데 차게 먹는다면 소화가 잘 안 될 뿐만 아니라 자주 먹는 만큼 담음도 잘 생길 수 있습니다.
둘째, 조미료 가득한 국물
맑게 적당한 간으로 끓여서 먹는 국물은 약이 되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외식 대부분의 찌개류, 부대찌개, 감자탕, 마라탕처럼 기름도 많으면서 간이 달고, 짜고, 매운 조미료를 가득 넣은 탕류를 자주 먹으면 담음이 잘 생기게 됩니다.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고 나면 갈증이 많이 납니다. 그래서 목이 마르니까 차가운 물을 들이켜고 그러고 나면 속이 더 그득하고 무겁고 붓기도 합니다. 몸의 수분 대사가 정체하는 이런 순간들이 담음이 잘 생기는 순간입니다.
셋째, 알코올
성질이 뜨거운 열성 식품을 먹으면 체액이 뜨거워지면서 점도가 높아지고 걸쭉한 형태의 담음이 생겨나기 쉽습니다. 성질이 뜨거운 대표적인 음식은 술입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어지럽고 구토가 나는 것은 알콜의 작용이기도 하지만 알코올로 인해 생성된 담음의 작용이기도 합니다. 간혹 술 한잔은 혈액순환에 좋다고도 하는데 귀 관련 질환이 있다면 한 잔도 피해야 합니다.
이석증이나 어지럼증에 좋은 음식
담음 찌꺼기를 없애고 몸 전체의 림프 순환을 도와서 이석증이나 어지럼증을 다스리는데 좋은 음식들이 있습니다.
첫째, 생강
차가운 음식을 자주 먹으면 냉한 담음이 잘 생기는데 생강은 냉담을 분해하는 거담작용이 있습니다. 생강을 속이 메슥거리고 토할 것 같은 구역감을 다스리는 약재로도 써 왔는데, 어지럼증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중추신경계를 진정시키고 소화기관을 편안하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생강은 성질이 뜨겁기 때문에 열이 많은 체질은 담음이 있다 하더라도 과잉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둘째, 아욱과 채소
식용으로 먹는 대표적인 아욱과 채소로는 된장을 넣고 국으로 끓여 먹는 아욱이 있습니다. 아욱을 씻을 때 보면 약간 미끌거리는 점성이 있습니다. 아욱의 점액 성분이 체내 담음을 흡착해서 소변과 대변을 통해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성질은 차기 때문에 열이 많은 체질이 즐겨 먹으면 좋습니다. 또 다른 아욱과 채소로는 오크라라는 채소가 있는데 길쭉한 고추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잘라보면 단면이 별 모양처럼 예쁜데 아삭한 식감이 좋아 샐러드로 먹으면 좋습니다. 안쪽에 점액질로 차 있고 오크라도 아욱처럼 담음을 배출하는 효능이 탁월한 채소 중 하나입니다.
셋째, 버섯
단맛, 짠맛, 매운맛, 신맛, 쓴 맛, 담담한 맛 중 담담한 맛을 가진 음식입니다. 음식이 가진 맛은 몸에 작용하는 효능이 각각 다른데 담미는 맛을 보면 아주 약한 단맛을 가지고 있으면서 끝에 살짝 침이 돌게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담미는 담음을 살살 풀어헤치는 효능이 있으면서 동시에 허로해진 몸을 보하고 소화를 돕기 때문에 몸이 약하고 위장관이 약해서 담음이 잘 생기는 경우에 특히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버섯이 담미 음식에 해당됩니다. 버섯은 보통 맛은 담담한데 향이 좋아서 맛보다는 향으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표고버섯, 송이버섯, 새송이, 느타리 모든 버섯이 기본적으로 다 좋습니다. 그중에서도 림프순환을 다스리는데 특히 좋은 버섯은 팽이버섯입니다.
넷째, 귤껍질 차
귤껍질은 진피라고 해서 담음을 치료하는 약재로 쓰여왔는데 귤은 제철일 때 유기농으로 사서 껍질을 버리지 말고 깨끗하게 씻어 말려 두었다가 일년 내내 진피차로 끓여 마시면 좋습니다. 요즘은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진피차를 구입해서 마셔도 됩니다. 진피는 생강과 궁합이 좋아서 체질이 냉하거나 담음이 많은 경우 생강과 같이 생강진피차로 마시면 담음을 없애고 메슥거림, 어지럼증을 없애는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다만 귤 알맹이와 껍질은 다릅니다. 귤 알맹이는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위장관에 담음을 생기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과잉 섭취는 주의해야 합니다.
다섯째, 고사리
고사리 나물은 맛도 있고 비빔밥, 육개장에도 넣어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이런 고사리 또한 림프순환을 도와 이석증이나 어지럼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여섯째, 율무
장에 담음이 많이 쌓여서 배에서 꾸룩 거리는 소리가 잘 나고 묽은 변을 자주 보는 경우 좋습니다. 체내 담음이 많으면 몸이 전체적으로 잘 붓고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기 때문에 담음 체질의 다이어트 약재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이 율무입니다. 특히 체격도 튼실하고 비만한 사람이 이석증과 어지럼증이 있는 경우에 율무로 식치 하면 좋습니다. 시중의 율무차는 맛을 내기 위해 설탕이 들어간 경우가 많아 해당이 안 되고, 밥을 할 때 율무를 조금 넣어서 율무밥을 해 먹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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