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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치매를 알리는 놓치기 쉬운 전조 증상

by 스볼컵 2024. 1. 5.

치매는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치매 초기 증상으로는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감정기복이 커지는 등 알려진 증상들도 있지만 쉽게 지나치는 증상들도 많습니다. 사람들이 놓치기 쉬운 치매 전조증상이 있습니다. 

미각저하, 낮잠 증가, 옷 입는 습관, 느려진 걸음 속도, 글 쓰는 속도 이외에도 불필요한 사재기, 과도한 의심 등의 행동은 치매의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미각 저하

치매가 발생하면 미각과 후각의 기능이 저하되어 입맛과 손맛도 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치매로 인해 미각과 후각을 인지하는 두정엽 등의 손상으로 인한 증상입니다. 이런 증상은 퇴행성 치매의 초기 증상 중 하나로 기억력 손상이 나타나기 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증상들을 바로 확인하고 빠르게 대응한다면 기억력 손상을 방지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식사 중 음식 맛이 변했다거나 간이 너무 세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 경우 한 번쯤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치매로 인해 후각과 미각이 둔화되면 자극적인 맛을 찾게 되는데 이때 달콤한 맛을 선호하는 경향이 큽니다. 평소에 단 것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단 음식을 자주 찾는다면 치매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낮잠 증가

낮잠 자는 시간이 길어지고 횟수가 많아지면 치매를 알리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낮잠과 인지능력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낮잠을 더 오래 자주 자는 노인일수록 일 년 뒤 인지력이 더욱 떨어졌습니다. 특히 낮잠을 하루 한 시간 이상 자는 노인의 치매 위험은 그렇지 않을 때보다 40%나 높았습니다. 알츠하이머 환자의 경우 해마다 낮잠 자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최대 3배까지 늘어났습니다. 이는 치매 원인 중 하나인 타우 단백질이 증가하면서 낮 시간 각성 기능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각성 기능이 떨어지면 몸에 힘이 빠지고 나른해지면서 낮잠이 쏟아집니다. 낮잠을 30분 이상 자거나 깨어나기가 힘들다면 뇌 건강 문제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갑자기 낮잠 시간이 길어지거나 빈번하게 낮잠이 쏟아지는 경우 치매의 원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옷 입는 습관

며칠째 같은 옷을 반복해서 입거나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는다면 치매를 알리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치매의 대표적인 증상은 기억력 저하입니다. 기억력이 저하되면 같은 옷을 며칠째 계속 입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매로 인해 특정 사물에 대한 의존성이 높아지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치매 환자의 상당수는 익숙한 물건에 대해 필요 이상의 집착을 보이고, 이 중 익숙한 옷을 입어야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치매로 인해 체온 조절 기능과 함께 계절 변화 인지 기능도 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금이 여름인지 겨울인지 구분이 잘 되지 않고, 밖이 더운지 추운지 판단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별다른 이유 없이 같은 옷을 반복해서 입거나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는 경우 치매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느려진 걸음 속도

특별한 이유 없이 예전보다 걷는 속도가 느려졌다면 치매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체 건강은 물론 뇌 건강이 나빠졌을 때 걷는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기억력 감퇴가 있는 경우 매년 5% 이상 느리게 걸을 때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이는 우측 해마의 수축과 연관이 있습니다. 우측 해마는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걷기와 같은 일부 운동 조절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치매와 보행 속도는 연관성이 높고 치매를 발견하는  한 가지 징후가 될 수 있습니다. 똑같은 거리를 걷는데 예전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걸음이 갑자기 느려졌다면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글 쓰는 속도

치매가 발병하면 언어 능력이 점차 떨어져 글씨를 쓰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특히 아, 야, 어, 여 같은 한글의 모음을 쓸 때 그 증상이 더욱 눈에 띕니다. 치매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모음을 적을 때 3배 이상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글씨를 적을 때 모음 부분에서 유독 시간이 더 걸리거나 글자 전체를 적는 시간이 예전보다 많이 느려졌다면 치매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는 치매로 인해 전두엽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언어와 시공간 능력이 함께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치매 예방을 위해 꾸준히 생각한 것을 글로 적는 것이 좋고, 일기를 쓰는 것도 좋습니다. 하루 있었던 일을 한두 개라도 짧게 기록하는 것이 좋고, 식사 때 먹은 반찬을 하나씩 기록하는  것도 좋습니다. 글쓰기  훈련은 약해지는 인지 기능과 언어 능력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어 치매 예방에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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