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와 같이 먹으면 나쁜 음식과 좋은 음식

토마토는 비타민과 미네랄, 각종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슈퍼푸드로, 이런 성분들은 항암효과와 노화방지 등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이런 토마토도 어떤 음식과 같이 먹느냐에 따라 몸에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습니다. 토마토와 같이 먹으면 숙면을 방해하는 음식, 토마토와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이 있습니다.  

토마토는 혈관 건강과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입니다. 다만 덜 익은 토마토는 독성물질인 솔라닌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잘 익은 토마토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와 같이 먹으면 나쁜 음식

첫째, 양배추

토마토와 양배추를 저녁식사로 같이 먹으면 숙면에 어려움을 줄 수 있습니다. 토마토에 함유된 티라민이란 성분은 아드레날린과 비슷하게 교감 신경 흥분 작용을 하여 뇌를 활성화시킵니다. 이런 작용은 잠을 자기 위해 누웠을 때 뇌가 휴식을 들어가지 못해 잠들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양배추 같은 십자화과 채소도 풍부한 식이섬유 때문에 저녁보다 낮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양배추와 같이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은 소화되기까지 최소 4시간이 필요합니다. 저녁에 이런 음식을 먹으면 잠을 잘 때까지 소화기관이 계속 활동하면서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와 양배추를 저녁에 같이 먹으면 뇌와 위장을 활발하게 하여 숙면을 방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토마토와 양배추는 최소 잠자기 4시간 전에 먹거나 민감하다면 낮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치즈

토마토를 볶아서 먹을 때 고소함과 풍미를 위해 치즈를 넣기도 하는데, 치즈 역시 밤에 먹으면 숙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치즈와 토마토에 티라민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티라민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뇌로 가는 혈류의 양을 증가시켜 교감 신경을 자극해 숙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티라민은 일반적으로 몸에서 각성이나 흥분을 일으키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성분은 낮시간에 학습능력이나 운동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밤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혈압약이나 우울증 약을 먹고 있는 경우 티라민의 이런 작용이 약의 효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셋째, 감귤류 과일

오렌지, 귤, 레몬 등의 감귤류 과일은 토마토와 마찬가지로 낮 시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과일은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숙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감귤류 과일들은 다른 과일에 비해 수분함량이 높고, 이뇨효과도 우수해 밤에 화장실 가는 횟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와 감귤류 과일을 먹으면 뇌의 활성화와 이뇨작용이 더해져 숙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평소 불면증이 있거나 자는 중간에 화장실을 자주 간다면 저녁 식후 감귤류 과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와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첫째, 요거트

토마토와 요거트를 같이 먹으면 뼈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토마토에 풍부한 비타민K 성분이 칼슘이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을 방지해 주기 때문입니다. 비타민K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골밀도와 미네랄 함량, 뼈의 대사율 등 뼈 강도가 상승합니다. 뼈 건강에 좋은 토마토를 요거트와 같이 먹으면 효능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요거트 200g에는 345mg의 풍부한 칼슘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요거트에 풍부한 칼슘은 토마토의 비타민K로 인해 뼈에 잘 흡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요거트에 함유된 양질의 지방 성분은 지용성인 비타민K의 흡수율을 높여줍니다. 토마토를 익혀 먹으면 더욱 좋지만 그냥 토마토와 요거트를 같이 먹는 것만으로도 뼈 건강을 충분히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견과류

잘 익은 토마토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풍부합니다. 토마토를 생으로 먹으면 세포벽이 두꺼워서 라이코펜 흡수율이 10% 이하로 떨어집니다. 이런 토마토를 가열하면 섬유소가 부드러워지면서 라이코펜 흡수율이 400%까지 증가합니다. 또한 견과류의 불포화지방산은 지용성인 라이코펜 체내 흡수율을 높여줍니다. 충분히 흡수된 라이코펜은 유해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혈관 노화를 막고 튼튼하게 지켜줍니다. 그로 인해 심혈관 질환 예방이나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셋째, 브로콜리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런 토마토를 브로콜리와 같이 먹으면 특히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각각의 생화학 성분의 항암 기전에 의해 암 예방효과가 더욱 상승합니다. 매일 한두 컵 정도 토마토와 브로콜리를 같이 먹으면 항암효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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