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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해독에 좋은 미나리 효능과 주의할 점

by 스볼컵 2024. 4. 27.

미나리는 숙취 해소 작용이 있고 간에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맛도 좋고 향긋할 뿐만 아니라 해독을 하는 효능이 우수합니다. 만성염증, 아토피, 간질환 등을 치료하는데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미나리를 해독 효능이 우수하지만 잘못 먹으면 오히려 간이 상할 수 있기 때문에 먹는 방법도 중요합니다.  

미나리는 몸에 잠복되어 있는 열을 없애고 독소를 흡착해서 배출하는 것이 대표적인 효능입니다. 물이 많은 습지에서도 썩지 않고 잘 자라고, 돌이 많은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랍니다. 습지에서 자라는 물미나리는 수분을 조절하는 습성이 뛰어나서 이뇨 작용이 우수하고, 밭에서 자라는 돌미나리는 열을 식히는 작용이 좀 더 우수합니다. 평소에는 굳이 구분할 필요 없이 어떤 것이든 좋습니다.   

미나리 효능

미나리는 몸속의 장기들을 해독하는데 우수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첫째, 간 해독

미나리는 향이 강한데 이 향 성분이 약이 됩니다. 그중에서도 이소람네틴과 페르시카린이라는 방향성 정유성분이 강력한 항산화 능력으로 간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 항염 작용으로 인해 만성간염을 다스리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페르시카린 성분은 알코올 대사에 관여해서 간을 보호하고 숙취 해소를 도와줄 뿐만 아니라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평소 술 마시는 사람, 간에 지방이 쌓여 있는 지방간 상태인 사람, 콜레스테롤 조절이 안 되는 사람, 스트레스로 간이 열을 받아서 이유 없이 간 수치가 올라가는 사람에게 도움이 됩니다.

둘째, 피부 해독

아토피, 건선, 습진, 여드름 각각 형태는 다르지만 모두 피부의 만성염증입니다. 피부의 염증 물질을 해독하고 피부염을 완화하는데 미나리가 좋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대부분의 피부 만성염증은 피부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몸속에서 전신의 혈액을 타고 도는 독소나 내장기관의 불균형이 문제가 되어서 피부로 드러난 경우입니다. 피부약만 써서는 잘 낫지 않고 몸속에 잠복되어 있는 독소를 배출하고, 몸이 스스로 해독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나리는 과열증으로 인해 생긴 열독을 제거하는 작용을 하고, 플라보노이드인 퀘르세틴과 켐퍼롤 성분이 체내에 쌓인 독소와 활성산소를 제거하기 때문에 염증 물질을 감소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셋째, 뇌 해독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쌓이면 열이 머리 위로 오릅니다. 이로 인해서 뇌의 심부열이 밤에 떨어지지 않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하거나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자주 깨게 될 수 있습니다. 갱년기에도 열이 위로 오르면서 얼굴이 붉어지고 더불어 불면증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합니다. 이처럼 뇌가 과열되어 생긴 불면증인 경우 미나리를 꾸준히 섭취하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화가 자주 치밀면서 머리가 아픈 경우에도 미나리가 뇌를 해열해독하고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미나리의 정유성분이 뇌를 환기시키기 때문에 평소 머리가 맑지 않고 멍한 느낌 마치 머리에 안개가 낀 것 같은 브레인 포그 증상을 없애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넷째, 장 해독

몸은 장과 뇌가 장뇌축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장이 탁해지면 뇌기능도 떨어지고 장이 건강하면 뇌도 젊어집니다. 미나리에는 장해독의 기본이 되는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물미나리 100g 기준으로 식이섬유가 3.5g, 고구마는 2.5g, 바나나에는 2.2g  함유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나리의 해독 성분들이 장내 독소를 잡는 데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삼겹살 같이 장에 기름기를 끼게 하는 음식을 먹을 때 미나리와 같이 섭취하면 좋습니다.     

 

 

 

미나리 섭취 시 주의점

미나리는 잘못 먹으면 오히려 간을 상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첫째, 녹즙으로 먹지 않기

간에 좋다고 생미나리를 녹즙으로 갈아 마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나리는 간디스토마라고 하는 간흡충의 중간숙주입니다. 주로 민물고기나 소의 간에 사는 기생충인데 미나리에도 붙어 있다가 입을 통해 들어온 뒤 소장 벽을 뚫고 간을 찾아가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잘 씻고 익히면 괜찮지만 특히 면역력인 약할 때는 기생충을 비롯한 거머리에도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생미나리를 그대로 갈아서 녹즙으로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뿌리와 줄기 아래 제거하기

미나리는 중금속을 흡착하는 작용이 우수한데, 비소 같은 중금속은 대부분 미나리 뿌리에 모여 있습니다. 특히 재배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 자란 미나리를 뿌리까지 먹으면 해독 대신 오히려 중금속 같은 독을 먹게 될 수 있습니다. 요리 전 뿌리를 잘라버리고 줄기 끝부분도 일부 잘라내고 먹으면 더 좋습니다. 

셋째, 거머리가 완전히 제거되도록 세척하기

미나리 뿌리와 줄기 끝 부분을 잘라내고 흐르는 물에 씻어준 다음 물 1리터에 식초 2스푼을 섞어 10분간 담가둡니다. 정확하게 계량할 필요는 없고 식초가 너무 많지 않도록 적당하게 물에 넣어줍니다. 10분 뒤 미나리 줄기 부분을 잡고 흔들어 줍니다. 식초물에 담갔던 물은 버리고 미나리를 꺼내면 흙과 불순물이 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돌미나리는 괜찮은데 물미나리는 거머리가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신경 써서 세척해야 합니다. 이렇게 건진 미나리는 다시 흐르는 물에 2~3회 더 흔들면서 씻어내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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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먹는 방법

첫째, 살짝 데치기

오래 삶지 않고 살짝 데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나리에 있는 향 성분이 약이 되는데 너무 오래 익히면 방향성 성분이 대부분 날아갑니다. 

둘째, 데칠 때 소금 넣기

미나리를 데칠 때 소금을 같이 넣으면 좋습니다. 미나리를 3%의 끓는 소금물에 데친 뒤 플라보노이드 색소 함량을 분석한 결과, 생것에 비해 미나리의 플라보노이드 색소 함량이 증가하는데 특히 퀘르세틴과 캠퍼롤 성분은 60% 이상이 증가합니다. 녹황색 채소의 겨우 소금물에 살짝 데치는 것이 그냥 데치는 것보다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데칠 때 소금 한 꼬집을 넣어주는데, 양은 물 1리터에 소금 2큰술 약 30g 정도면 됩니다.  

셋째, 부드럽게 데치기

미나리를 잘못 데치면 질겨져서 소화흡수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부드럽게 데치는 것이 좋습니다. 미나리를 통째로 데칠 때는 줄기 부분부터 끓는 물에 닿게 넣어 20~30초간 데칩니다. 미나리를 썰어서 데칠 때는 줄기 부분을 먼저 넣고 데치다가 10초 뒤 잎 부분을 넣어서 총 30초 이내로 데칩니다. 데친 다음에는 건져내서 찬물에  헹구고 체에 건져 물기를 빼줍니다. 이렇게 데치면 미나리의 약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향긋하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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