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한 혈액을 맑게 하는 김 섭취 방법

김은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고로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건강식품입니다. 특히 김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인 포피란과 펩티드 성분들은 혈액과 혈관 건강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혈액과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김 섭취 방법, 김과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이 있습니다. 

김은 항암 효과와 다이어트에도 좋아 꾸준히 먹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김은 찬 성질을 갖고 있어 과섭취시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루에 A4 용지 크기로 한두 장 정도만 먹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김 섭취 방법

김에 풍부한 식이섬유, 팹티드, 미네랄 등의 성분들은 염증과 응고로부터 혈액과 혈관을 깨끗하게 지켜줍니다. 수용성 식이섬유인 포피란은 김에만 존재하는 성분으로 장 내용물의 점성을 높여 지질의 흡수를 막아줍니다. 그리고 소장에서 담즙산의 재흡수를 방해하여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립니다. 김의 알긴산 성분은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막고,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김의 이런 성분들을 30일 동안 꾸준히 섭취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혈중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각각 20% 정도 낮았습니다. 이런 작용들은 혈액과 혈관을 깨끗하게 하여 동맥경화나 뇌졸중 등 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김의 이런 효과를 충분히 살리기 위해서는 조미김보다 살짝 구워서 먹는 것이 좋고, 김을 먹을 때 마늘 양념장에 찍어서 먹으면 더욱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간장에 마늘과 깨를 추가한 양념장은 김과 함께 혈액을 맑게 만들어 줍니다. 마늘 특유의 냄새를 만드는 알리신 성분은 지질과 결합하면 혈소판에 작용해 혈전의 생성을 막아줍니다. 깨도 혈액을 맑게 만들어주는 음식입니다. 깨에는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세사미놀과 세사민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 성분들은 혈액 중 나쁜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침착해 혈관을 좁게 만드는 것을 억제하며 혈관 탄력도를 높여줍니다. 김과 마늘이 맑게 만들어준 혈액을 깨가 청소한 혈관으로 잘 흐를 수 있게 도와주는 것입니다. 마늘 양념장에 김을 찍어 먹으면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마늘 양념장

양조간장 3큰술, 들기름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깨 1큰술, 고춧가루 반 큰 술로 만듭니다. 다진 마늘이 없으면 통마늘을 잘게 썰어서 사용해도 좋습니다. 깨는 참깨와 검은깨 모두 사용 가능하고, 그냥 넣지 말고 빻아서 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깨를 그냥 넣으면 소화가 되지 않고 그대로 몸 밖으로 배출되므로 빻아서 먹어야 유효성분 섭취가 가능합니다. 절구가 없으면 볶은 깨를 지퍼백이나 비닐에 넣고 밀대나 숟가락으로 눌러줘도 좋습니다. 재료가 준비되면 모든 재료를 넣고 잘 저어줍니다. 양념장이 짜면 기호에 따라 생수를 한두 큰 술 추가해도 좋습니다. 마늘 양념장은 깨의 고소함과 마늘의 알싸한 향이 어우러져 밥과 같이 먹기에 좋습니다. 

 

 

 

김과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첫째, 계란

 아침 식사로 김과 계란을 같이 먹으면 무릎 통증 완화와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김은 건망증이나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비타민 B1과 비타민 B2 그리고 포피란 성분이 풍부합니다. 비타민 B1과 비타민 B2는 뇌신경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신경세포의 노화를 막아 전반적인 뇌 건강을 지켜줍니다. 계란도 뇌신경전달 물질의 합성을 돕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줍니다. 계란에 풍부한 콜린 성분은 세포막의 구성 요소이자 신경 전달물질의 하나인 아세틸콜린 합성에 필수적인 성분입니다. 몸에 콜린이 부족하면 신경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고 인지 기능도 저하될 수  있습니다. 계란 노른자 한 개에는 약 186mg의 콜레스테롤이 함유되어 있는데, 대부분 좋은 콜레스테롤이므로 뇌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계란과 김은 각각의 영양소로 인해 뇌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며 시너지 효과는 물론 영양 보완의 역할도 합니다. 김은 계란에 없는 식이섬유와 비타민C를, 계란은 김에 없는 비타민D를 충족시켜 영양적인 궁합도 좋습니다. 김과 계란은 모두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으로 무릎 통증 억제와 관절 건강에도 효과적입니다. 아침 식사로 김과 삶은 계란 또는 계란 프라이를 함께 먹으면 무릎 통증 완화와 치매 예방은 물론 신체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둘째, 두부

몸에 흡수된 칼슘의 99%는 뼈와 치아를 구성하는 데 사용되며, 뼈의 구성 물질 중 칼슘이 차지하는 비율도 약 70%로 매우 높습니다. 김 100g에는 412mg의 칼슘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우유의 약 4배, 시금치의 약 10배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뼈 건강에 좋은 김도 두부와 같이 먹으면 건강상 이점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식물성 단백질 음식인 두부는 김과 궁합이 잘 맞습니다. 두부의 핵심 영양 성분인 이소플라본은 몸속에서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여 뼈의 손상을 막고 새로운 뼈조직의 생성을 도와줍니다. 하지만 두부의 원료인 콩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은 몸속의 요오드와 반응하여 요오드 손실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갑상선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이때 김을 같이 먹으면 두부로 인해 손실된 요오드를 김이 보충해 주어 상호보완을 통한 영양의 균형을 맞춰줍니다. 김을 먹을 때 두부를 같이 먹으면 뼈는 물론 전반적인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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