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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재테크

ETF 투자를 할 때 유의해야할 사항과 종류

by 스볼컵 2021.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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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는 정말 좋은 투자 수단이기는 하지만 투자를 할 때 몇 가지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개별 주식보다 수익률이 낮고 포트폴리오를 맞춤화하기 어렵습니다. 지수와 ETF의 움직임이 항상 같지 않고 ETF를 순가치보다 비싸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장폐지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ETF 투자 시 유의사항

첫째, ETF 가 추종하는 지수와 완전히 똑같이 가지는 않는다는 것

코스피 200 지수는 10% 올랐는데 왜 내 ETF는 9% 밖에 안 오르는지 이런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운용사의 탓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운용사 탓은 아닙니다.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괴리율과 추적오차 때문입니다. 사고파는 가격 때문에 발생하는 일시적인 차이가 괴리율에 속하고 ETF가 본질적으로 쫓아가야 할 지수를 제대로 쫓아가지 못하는 차이를 추적오차라고 하는데 추적오차는 노력을 통해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괴리율과 추적오차 때문에 완전히 동일한 수준의 수익률이 나오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ETF들은 큰 방향성을 보고 투자를 합니다. 그래서 방향성이 맞았다면 수익률은 그렇게 큰 의미를 가지지 않습니다. 방향성을 맞춘 것인지가 중요한 것이지 괴리율과 추적오차 때문에 수익률이 조금 들어 든 것은 어느 정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요인입니다. 

둘째,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것

ETF도 결국 주식이기 때문에 거래가 너무 없거나 추적오차가 너무 커서 대표성을 완전히 잃으면 상장폐지가 될 수 있습니다. 상장 폐지된 요건 대부분은 너무 소규모여서 상장폐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ETF를 하면서 너무 작은 ETF는 약간 경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주식처럼 상장 폐지된다고 해서 피해를 입는 것은 아닙니다. ETF는 상장폐지가 결정이 되면 그 시점에서 모두 현금화해서 다 돌려줍니다. 단지 버틸 기회가 없어질 뿐입니다. 손실이 더 난다거나 휴지가 되거나 그런 개념은 절대 아닙니다. 

 

 

 

ETF의 종류

ETF는 투자의 대상이기보다는 투자의 수단입니다. 그래서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코덱스만 봐도 많은 종류의 ETF가 있습니다. 그래서 ETF가 어렵다고 생각이 드는 것 중의 하나는 결국 주식 고르는 것과 다를 게 없다고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첫째, 시장지수 ETF

시장을 쫓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시장 코스피를 쫓아가는 것은 KODEX 200, 코스닥 쫓아가는 것은 KODEX 코스닥 150 이런 종목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사실 이 정도만 알면 되고 추가적으로 레버리지 붙은 것들입니다. 대부분 코스피 시장을 사기 위해서  KODEX 200이라는 ETF를 살 것인데 미래에셋 자산운용에서 만든 TIGER 200을 사는 게 더 낫습니다. 왜냐하면 보수가 훨씬 쌉니다. 

둘째, 섹터 ETF

주식투자를 할 때 산업 군들을 묶어서 섹터라는 이름을 쓰고 섹터 통째로 쫓아가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 섹터 ETF입니다. KODEX 자동차, TIGER 200 금융, TIGER 반도체, KODEX 삼성그룹 이런 식으로 산업에 있는 웬만한 대표적인 종목들을 다 묶어놓은 것입니다. 이런 것은 산업 자체가 잘될 것 같긴 한데 어떤 기업이 치고 나갈지 잘 모를 때 ETF를 사서 버티는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셋째, 해외 ETF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서 사는 ETF이지만 해외에 투자가 되도록 세팅이 되어있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KODEX 미국 S&P500 선물(H)을 보면 이름 속에 다 있습니다. 미국 시장에 있는 코스피 시장이라고 볼 수 있는 S&P 500이라는 시장에 투자가  되는 것이고 500개 종목을 다 담을 수는 없으니 지수선물을 담아서 넣어놨고 원달러 환율 영향은 안 받도록 H '환헷지'되어 있는 ETF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KODEX 중국 본토 A50을 보면 코덱스는 삼성자산운용이 만은 ETF로 상해와 심천을 부르는 것이 본토인데 중국에 있는 본토라는 시장에 투자가 되는 것이고 A주식 상위 50개의 종목에 투자가 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TIGER 인도 니프티 50 레버리지(합성)를 보면 TIGER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만든 것이고 인도의 대표시장인 니프티의 상위 50개 종목에 투자가 되고 레버리지니까 2배 그리고 합성이 붙어 있으니까 운용을 직접 하는 것은 현지의 운용사라고 생각을 하면 됩니다. 

 

 

 

넷째, 파생형 ETF

레버리지나 인버스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ETF가 해당됩니다. 레버리지가 붙어 있으면 코스피 오른 만큼의 두 배만큼 오르고 코스피 떨어지는 것의 두 배만큼 떨어지는 것이고, 인버스가 붙어 있는 것들은 코스피가 오르면 반대로 떨어지고 코스피가 떨어지면 오르고 반대로 움직이는 것을 인버스라고 합니다. 

다섯째, 원자재 ETF

ETF가 개인투자자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는 해외 ETF가 바로 있다는 것, 레버리지 ETF가 있다는 것, 원자재 ETF가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누구나 다 분산 포트폴리오 그리고 자산배분에 대한 인식이 매우 강해졌습니다. 그래서 자산배분이라는 것을 원론적으로 접근하게 되면 주식과 채권과 대안자산(원자재)과 유동성(현금) 4가지 항목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여기서 대안자산의 역할을 하는 모든 것을 원자재 ETF로 다 커버가 가능합니다. 주로 금이나 은이나 원유나 구리 같은 실물자산이 될 것이고 이런 것들을 굳이 어렵게 투자하지 않아도 ETF로 편하게 비중을 맞출 수 있습니다.  

여섯째, 채권 ETF

사람들이 많이 안 하고 있기는 하지만 정말 유용합니다. 채권 ETF는 미국 국채, 회사채, 고수익, 장기 및 단기 사이의 보유 기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채권 포트폴리오를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채권 뮤추얼 펀드와 유사합니다. 주요 증권 거래소의 주식 ETF와 동일하게 수동적으로 관리되고 하루 종일 거래되므로 개별  채권 투자에서 부족한 용이성과 투명성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일반 투자자에게 저렴한 방식으로 채권 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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